1년 반 써봤습니다, 크레마 모티프 이북리더기 화이트 솔직 후기

 

저는 요즘 책을 읽으려고 많이 노력중인데요,
다양한 장르의 책을 읽으려다보니
밀리의 서재나 크레마 클럽 등 구독 서비스를 사용하는 편이에요.

그러다보니까 오래 읽으면 눈이 피로해지는 경향이 있어서
예~전에 구입했던 크레마 사운드를 다시 꺼냈다가
이젠 도저히 느려서 못 쓰겠겠더라고요.
그래서 새로운 이북리더기를 들였는데
오늘은 1년 반 정도 사용한 후의 실사용기를 포스팅해볼까 해요.

 

 

📖 1. 1년 반 실사용 후기: 크레마 모티프 화이트 모델 어떨까?

예전에는 그냥 ‘있으면 좋지’ 정도였는데
요즘 저에겐 진짜 ‘없으면 불편한 필수템’으로 자리 잡았어요.

저는 크레마 모티프(crema Motif)를 화이트 모델로 1년 반 정도 쓰고 있어요.
이전에는 크레마 사운드 모델을 썼었는데,
바꾸고 나서 ‘와, 진짜 빨라졌다’라는 게 첫 느낌이었습니다.

가볍고, 들고 다니기 편하고, 책 읽을 때 집중력도 올라가고,
확실히 독서에 특화된 기기라는 느낌이 강해요.

💡 2. 크레마 모티프 기본 사양 요약

• 디스플레이: 6인치 E-ink Carta 플랫 스크린, 해상도 1448×1072 (300PPI)
• 운영체제: 안드로이드 11
• 프로세서: 쿼드코어 1.8GHz
• RAM: 3GB / 저장 용량: 32GB (microSD로 최대 512GB 확장 가능)
• 무게: 190g / 크기: 153×113×7.2mm
• 컬러: 블랙 / 화이트 (화이트가 소폭 더 비쌈)

실제로 써보면 사양보다 더 만족스러운 점은 반응 속도예요.
크레마 사운드 모델 쓸 때 느꼈던 답답함이 거의 없어요.
페이지 넘김, 책 열기, 설정 이동 속도가 꽤 쾌적합니다.

🎒 3. 휴대성 & 디자인: 가볍고 예쁘다

한 손에 들어오는 크기, 190g 무게는 정말 강점이에요.
버스나 지하철에서 읽을 때도 부담 없고, 가방에 넣어도 무게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아요.

화이트 모델은 특히 깔끔하고 고급스러움이 있어요.
조금 더 비싸긴 했지만, 실물을 보면 왜 사람들이 화이트를 선호하는지 알게 됩니다,,
프론트 플랫 스크린이라 이물질도 잘 안 끼고,
화면 테두리가 매끄러워서 디자인적으로도 완성도 높아요.

다만 제가 뽑은 제품은 유격이 좀 있었는지
기기 연결부에서 빛샘 현상이 조금 있었거든요
그 부분은 마스킹테이프로 대충 막아서 쓰고 있답니다.

⚙️ 4. 성능과 사용성: 당연히 크레마 사운드보다 훨씬 낫다

이전 모델인 크레마 사운드도 독서 자체를 하는 상황에선 나쁘진 않았지만,
속도 면에선 확실히 비교 불가입니다.
앱 실행 속도, 반응성, 페이지 넘김까지 모두 빨라졌고,
무엇보다 앱 호환이 넓어져서 예스24, 교보문고, 알라딘 등
원하는 앱으로 독서 환경 설정이 자유로워졌어요.

글자 크기, 밝기 조절, 슬립화면 설정, 폰트 변경까지
세부 설정도 다양해서 진짜 제 독서스타일에 맞게 커스터마이징까지 가능합니다.

 

📉 5. 단점? 당연히 있어요 (이북리더기 특성 상 아무래도)

• 화면 잔상: 페이지 전환 시 잔상이 남을 때 있음. (전자잉크 특성)
• 웹서핑: 딱히 시도 해본적도 없지만, 지금 켜봤느데 속도 느리고 쾌적하지 않음. 전자책 전용으로 쓰는 게 맞음.
• 배터리: Wi-Fi 계속 켜두거나 프론트라이트 밝게 하면 배터리 빨리 닳음.
• 6인치 화면: 큰 글자 선호하는 사람에겐 다소 작게 느껴질 수 있음.

하지만 이건 대부분 전자잉크 기기라면 어쩔 수 없는 부분이에요.
멀티미디어 기기가 아니라 독서 특화 기기라는 점을
명확히 이해하고 사용하면 크게 단점으로 느껴지진 않아요.

 

✅ 결론: 책만 보시는 분들에겐 추천

저는 크레마 모티프를 “책만 제대로 보자”는 목적 하나로 샀고,
그 목적에는 100% 만족 중입니다.

진짜 종이책 읽는 느낌 그대로, 눈 편하고, 손 가볍고, 앱 자유롭고.
특히 저처럼 구형 모델 쓰던 사람이라면 확실한 업그레이드예요.

가볍게 전자책 시작하고 싶은 분, 읽는 데만 집중하고 싶은 분,
작고 가볍지만 성능 좋은 이북리더기 찾는다면 크레마 모티프 화이트 모델 — 충분히 추천할 만합니다.

근데 새로운 기기가 또 나왔는지
모티프는 구매하기 어렵고, 크레마 페블을 구입하실 수 있어요.
이게 새로운 버전인가봐요. 어쩜 이렇게 빨리 바뀌는지.
안그래도 크레마 팔레트라고 컬러버전도 나온다던데
이북리더기 시장이 다양해지는것 같아 저는 좋네요!